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대 전면 수사 착수/대검/부정입학 대금 유용혐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대 전면 수사 착수/대검/부정입학 대금 유용혐의

입력
1993.05.04 00:00
0 0

대검 중수부는 3일 경기대 재단의 부정입학대금 유용 등 재단운용비리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의 수사착수는 이 대학 총학생회장 김대홍군(22·경영4) 등 학생대표 4명이 학교법인 경기학원 손종국이사장(41)을 상대로 재단이 88학년도 부정입학대금 36억원을 유용했다고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관련기사 30면

검찰은 학생들이 제출한 유용비리 등에 대한 서류를 검토한뒤 재단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교육부의 특별감사가 끝나는대로 자료를 넘겨받아 부정입학 관련자들도 소환,정확한 부정입학대금 규모를 조사키로 했다.

학생들은 고발장에서 『손종국이사장은 85년 7월 취임이후 해마다 부정입학을 진행하는 등 재단을 파행적으로 운영해왔으며 특히 87,88학년도 부정입학과 부정편입학 대금 40억7천만원 등을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등 개인적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은 또 『검찰은 89년 5월 당시 총학생회장 명의의 고발장을 접수,1백50여명의 부정입학자를 파악해 조사하고도 4년이 지난 지금까지의 의법조치하지 않고 있다』며 『경기학원의 비리를 철저히 조사,법적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발장은 이밖에 ▲86년 신갈 학교부지 무단 매각 ▲90,91,92년 군부지 매입 ▲92년 25억원 상당의 민화 매입의혹 등 손 이사장의 비리를 규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