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5년에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 및 평가회의에 대비한 제1차 준비위원회 회의가 오는 10일부터 뉴욕에서 개최된다고 외무부가 3일 밝혔다.특히 이번 회의에는 북한의 박길연 주유엔 대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NPT 복귀여부와 관련해 주목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3월12일 NPT 탈퇴를 선언했으나 최근 홍콩과 카이로의 북한 공관 등을 통해 NPT 복귀 잠정결정을 시사하는 등 미·북한 고위접촉을 앞두고 미국의 요구에 부분적으로 응하는 조짐을 보여왔다.
이번 회의는 NPT 발효 25년을 맞아 NPT의 무기연장여부를 결정할 95년 본회의에 앞선 준비회담으로써 우리측에서는 유종하 주유엔 대사가 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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