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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공동묘지 지반붕괴/성묘객 4백명 긴급대피소동/분묘70기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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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공동묘지 지반붕괴/성묘객 4백명 긴급대피소동/분묘70기 유실

입력
199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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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정규기자】 2일 상오 8시께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30분동안 인천 북구 부평2동 산182 부평 공동묘지내 북쪽 「가­1지구」의 지반이 함몰돼 분묘 70기와 인근도로 30여m가 유실됐다.이날 사고로 성묘객 4백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60년대말 해발 4백∼5백m의 야산에 조성된 이 공동묘지(전체면적 1백22만1천여㎡)에는 모두 5만9천4백95기의 분묘가 있는데 다른 분묘도 함몰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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