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세종연구소의 미국의 외교정책연구소(IFPA)가 워싱턴에서 공동 주최한 제2차 한미 안보세미나가 양국의 전문가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변하는 시대의 한미관계」를 주제로 3일간의 정책토의를 마치고 1일 폐막됐다.미국측에서 백악관,의회,국무부,국방부의 전 현직 관리와 한국측에서 최호중 전 통일원장관,정일영 세종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양국간 안보협력,남북한관계,통일문제,한반도 주변국들의 정책 등이 두루 토의됐다.
미국측은 세미나에서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다짐했으며,정 소장은 북한의 핵문제는 동북아전체와 세계평화에 큰 위협을 야기하는 문제라고 지적,북한 핵의 저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되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사태로 전개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릴리 전 주한대사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유엔안보리를 통해 북한 핵저지를 위한 각종 제재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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