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여자회사원 등 8명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뜯어온 황성열씨(24·무직 경기 광명시 철산1동 광복아파트 19동508호)를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황씨는 유명공대를 졸업한 엔지니어로 행세하면서 지난해 1월20일 하오 1시께 알고 지내던 안모씨(22·여·회사원·서울 강남구 화곡동)에게 『결혼하자』고 속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행한뒤 지난 1월30일 『교통사고가 나 돈이 필요하다』며 5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8명을 성폭행하고 1백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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