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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계,평화안 서명/유고내전 새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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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계,평화안 서명/유고내전 새 돌파구

입력
199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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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워싱턴 외신=종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미국이 보스니아 내전에 무력개입을 확정함에 따라 유엔이 마련한 국제평화안에 2일 서명했다.세르비아계 지도자 라토반 카라지치는 이날 아테네서 열린 내전 당사자간 평화회담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10개 준자치주로 분할하는 유엔 평화안의 서명에 「최종동의」했다고 콘스탄티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밝혔다.★관련기사 4면

미초타키스 총리는 서방의 군사개입을 막기 위해 개최된 아테네 회담에서 『평화가 승리했다』며 이같이 말하고 평화안을 창안한 사이러스 밴스 유엔 특사와 데이비드 오웬 유럽공동체(EC) 특사도 이날 이 협정에 함께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년간 이 지역서 끌어온 회교도,세르비아계 및 크로아티아계간의 유혈내전 종식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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