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 로이터=연합】 일본은 1일 미국정부가 일 건설시장에서 자국기업이 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대일무역제재를 가할 경우 즉각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일본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일방적인 판단에 근거해 무역제재 조치를 취할 경우 일본은 이에 적절한 보복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달 30일 일본에 대해 공공사업 및 건설공사 수주에서 미국기업에 대한 차벌을 철폐하라고 촉구하고 앞으로 60일 이내에 획기적인 상황변화가 없을 경우 무역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외무부 성명은 이와 관련해 『일본 건설시장은 제도상으로 차별없이 개방돼 있다』고 강조하고 미국기업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시장이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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