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계 유엔안 수용가능성 시사【워싱턴·사라예보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1일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 등 무력사용 방침을 공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스니아사태 해결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대화가 될 것으로 보이는 평화회담이 5일 아테네서 개최된다.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와 데이비드 오웬 유럽공동체(EC) 특사는 30일 보스니아 내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아테네회담을 전격 제의했다. 밴스 특사는 이번 회담에는 회교도와 세르비아계는 물론 크로아티아 및 신유고연방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도 초청되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도 대표를 파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이번 회담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유엔평화안 수용 가능성을 시사,사태해결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1일 하오 9시(한국시간)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세르비아계에 대한 무력사용폭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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