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협등 2만명 참가/어제 1백4주년 실명제·재벌 재산공개 촉구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위원장 단병호) 등 전국 4개 노동단체는 노동절인 1일 하오 3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2만여명이 수도권지역 노동자·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백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졌다.
노동자들은 대회에서 금융실명제 실시,30대 재벌총수의 재산공개와 해고노동자 원상복직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35년만에 허용된 노동절 집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신촌로터리공덕동 로터리마포대교를 거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까지 약 6㎞ 구간에 걸쳐 평화행진을 했다.
주최측은 자체 질서요원 5백여명을 배치했으며 검찰은 가두행진을 위해 2개 차선을 허용하고 일부 구간의 교통을 한때 통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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