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AF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국민투표 승리로 명분을 얻어 정치적 위기타개를 위해 신헌법 제정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고회의(상설의회) 역시 30일 별도의 헌법 개정안을 발표,러시아의 보혁대결이 헌법을 둘러싼 또다른 대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대통령 신임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의 잠정집계 결과 58%의 지지를 얻은 옐친 대통령은 29일 러시아내 89개 자치구와 공화국 지도자들을 크렘린궁으로 초청,5월말이나 6월초 제헌의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히고 자신의 신헌법 제정을 적극 지지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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