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준장 2명도 검찰에 수사요청/정 전 총장 금명소환정용후 전 공군 참모총장(59)의 수뢰혐의를 수사해온 국방부 검찰부는 29일 정 전 총장에게 진급사례비 명목으로 돈을 준 박종선(8전투비행단장·공사 14기) 이우덕(총장 특별보좌관· 〃 ) 이길환(16전투비행단장·공사 15기) 최성열(11전투비행단장· 〃 ) 차정열준장(3훈련비행단장· 〃 ) 등 5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서울지역 공군부대에 수감했다고 발표했다.
군검찰은 이들이 89년 12월말부터 90년초까지 2백만∼3천만원을 진급후 사례비 명목으로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군검찰은 이들외에 뇌물을 준 사실이 드러난 남모 예비역준장 등 2명을 검찰에 수사요청하는 한편 정 전 총장 재직시 진급한 영관급 장교 30여명도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소환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30일 상오 수사자료를 검찰에 넘겨 정 전 총장 수사를의뢰할 예정이다.
군 검찰 관계자는 『정 전 총장이 받은 돈의 총액은 8천5백만원』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국방부가 수사자료를 통보하는대로 빠르면 30일 정 전 총장을 소환할 계획이다.★관련기사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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