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율곡사업과 세무·금융부분에 대한 특감 등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의혹부문에 대한 사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일반부처에 대한 정기감사 규모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감사원의 황영하 사무총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한된 인력으로 폭주하는 감사수요를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전제,『정기 감사규모를 크게 줄이는 대신 부조리나 비위가 개입될 소지가 큰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각 부처를 상대로 한 정기감사에 10여명의 요원이 투입되고 있으나 이를 2∼3명선으로 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서면감사로 대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산보고를 위한 정기감사 규모의 축소에 따른 여유인력을 세무·금융 건설공사·물자구매·각종 인허가 등 비위다발 분야 및 율곡사업 그리고 대민 편익증진을 위한 부분에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현재 진행중인 취약분야에 대한 1단계 특별감사가 끝나면 곧바로 2단계 특감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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