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제 제안등 지지촉구【모스크바 AFP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9일 새로운 러시아 헌법을 승인하게될 제헌의회를 오는 5월말이나 6월초까지 소집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내 88개 지역 및 공화국 지도자들에게 새 헌법초안에 대한 각기의견을 오는 5월20일까지 통보해주고 이어 제헌의회 대표들을 곧바로 지명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또한 자신은 이미 강력한 대통령제와 그의 개혁에 반대하고 있는 인민대표대회를 양원의 연방의회로 대치할 것을 제안했다며 각지역 및 공화국지도자들이 이를 지지해줄것을 촉구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보수성향의 인민대표대회를 지목하며 자신의 정책을 따르든지 아니면 『국민들과 직접 대결하라』며 국민투표이후 가장 신랄히 인민대표대회를 비난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지역 지도자들에게 5월말이나 6월초까지는 헌법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후 제헌의회를 소집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앞서 국민투표에서 58%의 지지를 얻은후 이번 국민투표가 러시아를 다른 나라로 변모시켰으며 따라서 새로운 기본법이 필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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