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냉전종식에 따른 시대적 여건을 감안한 예산삭감 방안의 하나로 수년내에 대사관과 영사관 등 2백70여 재외공관중 20여곳 이상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이 27일 밝혔다.크리스토퍼 장관은 또 필리핀과 독일주재 미 대사관 인력을 축소할 것임을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구 소련에 대응했던 공관의 중요성이 줄어들었으며 정부의 예산적자 축소노력에 따른 예산 재조정 방침에 따라 20여곳 이상의 재외공관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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