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부는 28일 김종호 전 해군총장과 조기엽 해병대 사령관의 인사비리사건과 관련,뇌물공여혐의가 확인된 이재돈 해병 소장(해사 18기·해병 1사단장) 이의근준장(해사 22기·합참전력기획부 1차장) 채영수대령(해사 26기·해군본부 시설과장) 이재덕대령(해사 20기·국방대학원 교육) 유춘식대령(특교대 50차·해군 군수사령 본부장) 등 5명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해군본부 헌병대에 수감했다.군 검찰은 서인교대령(해사 20기·해군본부 감찰감실)은 건강상 이유로 불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군 검찰은 정일철준장(해사 20기·정훈감) 배성기준장(해사 20기·합참 연습교리부 2차장) 등 뇌물공여 액수가 5백만원 미만으로 경미한 현역 장교 6명에 대해서도 소환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구속된 이 소장은 지난 89년말 해군 장성진급 심사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조 전 사령관에게 진급청탁 명목으로 6천만원을 주었으며 나머지 5명은 김 전 총장에게 1천5백만∼1억원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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