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과천 정부종합청사 소재 정부부처와 외청 등 14개 부처가 28일 부정부패 및 비리척결을 위해 일제히 자체 감사에 돌입했다.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총리실 박영훈 4조정관 주재로 과천에서 각부처 감사관 회의를 소집,이날부터 각부처 본부를 비롯해 외청과 산하단체 및 연구기관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감사원의 정기감사와 중복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자체 사정을 실시토록 하라고 지시하고 결과를 내달 6일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자체 감사에서 세무·통관·인허가·건축 등 주로 민원업무와 관련된 부조리를 집중 감사할 예정이며 감사결과 비위사실이 적발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파면하는 등 사안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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