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서 군사기술 이전도 승인【모스크바=연합】 미국이 교역금지국가인 북한에 대해 총 5억8천만달러 상당의 군사기술과 무기판매를 승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데일리지는 28일 미 의회가 작성한 「올 회계연도중 대외무기수출자료」를 인용,미국이 총 5억8천9백만달러 상당의 군사기술과 무기를 북한에 판매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미국이 북한에 판매키로 승인한 군사기술과 무기의 수량·종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신문은 또 미 정부가 비정부차원,즉 상업적 수출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무기수출을 승인했다고 전하면서 북한은 미국의 전면적 교역금지국가의 하나임을 지적했다.
미국의 해외무기수출은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라 정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돼있다.
이 신문은 워싱턴이 현재 평양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이면에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결정을 번복하려는 것외에 대북한 무기수출문제도 중요한 사안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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