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FP 로이터=연합】 임금협상에 불만을 품은 구 동독지역의 엔지니어·철강 노동자들이 26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결의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지역이 60년만에 최악의 대규모 업종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독일 최대 노조인 IG메탈의 요구로 3일동안 실시될 이번 투표에는 작센과 메클렌부르크포르롬메른주의 엔지니어링 노조원 4만명과 구 동독 각지의 철강 노조원 2만명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들은 투표참여율이 매우 높으며 파업돌입에 필요한 75%의 찬성률을 자신한다고 밝히고 있다. 28일쯤에 밝혀질 최종집계에서 찬성률이 75%를 넘으면 노조측은 투표후 집행위를 열어 파업을 결의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