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6일 국회에서 이계익 교통장관과 양정규 국회 교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정책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도시철도건설 재원확충을 위해 휘발유 특별소비세를 인상하는 등 자동차 관련세제를 조정키로 했다.당정은 이날 현재의 재원조달 여건으로는 원활한 지하철건설이 곤란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2001년까지 예상되는 예산부족액 2조2천억원을 자동차관련 세율 등을 올려 확보키로 했다.
당정은 또 경부고속철도건설 투자비도 인건비 및 물가상승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5조8천4백여억원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재원조달계획을 수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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