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방한일정이 오는 7월9일∼10일로 잠정 확정됐다고 워싱턴의 한 믿을만한 외교 소식통이 25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강 국무부가 백악관으로부터 클린턴의 방한에 따른 구체적인 일정을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고 일정 조정작업을 바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클린턴 대통령이 오는 7월7일부터 3일간 동경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G7)이 끝나는대로 9일 하오 서울을 방문해 이튿날인 10일 이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정부는 클린턴 미 대통령이 G7 회담후 1박2일 정도의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해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은 한국과 미국의 새정부 출범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대좌할 기회가 되는데,양국 정상은 이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안보문제와 자본시장개방,지적소유권 보호 등 무역현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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