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26일 수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강을 비롯한 5대강의 홍수통제소를 종합무역관리기구로 개편,치수 및 이수기능을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건설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강우량이 1천2백∼1천3백㎜ 수준이나 이중 3분의 2 이상이 6∼8월의 우기에 집중되어 물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는 실정인데 앞으로는 다목적댐 등에 가두고 있는 물을 보다 철저히 관리,물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관련,현재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 강에 설치돼있는 홍수통제소를 「종합유역관리소」로 개편,지금까지 주로 홍수대비에만 주력하던 것을 앞으로는 댐에 저장된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치수관리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건설부는 이같은 치수체제 개편을 통해 5대강의 수계별로 지역별,시기별 강우량과 용수사용량,장기 기상예보 등의 각종 자료를 토대로 다목적댐에 저장하고 있는 물의 방류량,방류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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