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KFP 의혹 규명”김영삼대통령은 26일 국방부의 군비리 전면수사와 관련,『이번 기회에 과거 군내부에 빚어졌던 모든 부정·부조리를 밝혀내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권영해 국방장관과 이필섭 합참의장 및 3군 참모총장 등 군수뇌부로부터 군비리문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최근 전직 각군 참모총장들의 인사비리를 포함해 각종 비리가 보도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나는 선거때 부정부패척결과 경제회생,국가기강확립을 통한 신한국 창조를 약속했다』면서 『어느분야를 막론하고 부정부패 척결은 내 임기중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정용후 전 공군 참모총장이 관련된 인사비리도 철저히 수사하고 이와함께 정 전 총장이 차세대 전투기사업(KFP)의 기종변경 과정의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서도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해 국민들 오해가 없도록 소상히 밝히라』고 지시했다고 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와관련,F18에서 F16으로 바뀐 과정에 대한 수사지시가 아니라 절차상 문제가 잘됐는지 조사해 정 전 총장 주장의 사실여부를 규명하라는 지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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