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25일 하루동안 일본 경도의 인화사 등 왕실과 연관이 있는 경도시내 4개 절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달아 일어나 국보 및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의 일부가 불에 탔다.경찰은 이번 화재가 아키히토(명인)왕의 오키나와(충승) 방문을 반대하는 과격 좌익단체 요권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이날 상오 3시35분께 가미교(상경)구의 인화사에 있는 금당(국보)과 어경당(중요문화재),영명전 등에서 동시에 화재가 발생,금당과 어경당의 마루 10∼15㎡를 태우고 곧 진화됐다.
또 거의 비슷한 시간에 사쿄(좌경)구 삼천원의 왕생극락원(중요문화재)에서도 화재가 발생,천장 등 4㎡를 불태우는 등 경도시내 4개 절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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