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26일 지난 89년 밀입북한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작가 황석영씨(50)가 예정대로 27일 귀국할 경우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안기부는 이에 따라 황씨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잠입 탈출·회합통신 등)혐의를 적용,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안기부는 『황씨는 89년 밀입북해 북한의 김일성주석을 만난 사실로 이미 입건돼 현재 기소중지돼 있는 만큼 귀국즉시 구속,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89년 3월 밀입북한뒤 독일 미국에서 활동하다 최근 귀국의사를 밝혔었다. 황씨는 27일 하오 4시40분 KE025편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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