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 국민투표가 25일 극동지역을 시발로 러시아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상오 7시부터 하오 10시까지 실시된 이날 투표에서 옐친 대통령의 신임획득은 확실시되고 있으나 그의 경제정책 승인은 어려울 것으로 현지언론들이 전망했다.
한편 러시아 중앙선관위는 이날 정오(모스크바 현지 시간)까지의 집계결과 시차 때문에 먼저 투표를 개시한 극동지역의 투표율이 50%를 넘어섰고 전국적으로 34% 정도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전체적으로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현지 분석가들은 70% 정도의 투표율을 예상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투표율이 높아질 경우 옐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옐친 대통령은 이에 앞서 24일 TV유세를 통해 『전국민이 개혁수행과정에서 파생되는 경제불안 문제는 접어두고 미래를 향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