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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잇단 폭탄테러/45명 사상·재산피해 16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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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잇단 폭탄테러/45명 사상·재산피해 16억불

입력
199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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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소행 추정【런던 외신=종합】 런던 시내에서는 24일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당국을 긴장시켰다.

이날 상오 국립 웨스터민스터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밀집한 도심금융가 비숍스게이트지역서 폭발사건이 발생,1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했으며 10억파운드(16억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이날 폭발사건이 상오 10시25분께 비숍스게이트지역의 홍콩은행과 상해은행 건물사이에서 발생,현장에 12㎡의 구멍이 생겼고 주변 35개 건물이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또 이날 하오 11시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공관과 런던 경찰국을 겨냥한 차량 폭발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날 런던 북부와 중부지역에서 각각 2명 이상의 아일랜드인들이 택시를 탈취해 총리공관과 경찰국 인근에서 택시를 폭파시켰다.

또 25일 상오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인근 쿡스타운지역에서 차량폭탄이 폭발해 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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