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곳 일수록 많이 내려/고속전철 영향 천안은 올라건설부는 전국의 땅값이 올들어 3월말까지 0.42% 하락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로써 땅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말까지 1년동안 전국의 지가는 2.1% 내렸다.
건설부가 이날 내놓은 「1·4분기 지가동향」에 따르면 전국 2백71개 시·군·구 가운데 1백98개 지역의 땅값이 크게 떨어져 전국적으로 평균 0.42% 하락했다. 특히 서울 등 6대 도시는 평균 0.6% 하락,중소도시(0.23%) 및 군지역(0.19%)을 크게 앞질러 땅값 하락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2.61%) 서초(2.11%) 송파(2.04%) 등 땅값이 비싼 지역이 큰폭으로 떨어져 6대 도시중 하락폭이 가장 큰 0.88%를 기록했으며 부산은 0.24%,대구·광주는 0.21%,대전은 0.03%가 각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0.51%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다음은 녹지 0.44%,상업지역 0.39%,공업지역 0.23% 순이었다. 지목별로는 임야(0.53%) 상업용 대지(0.51%) 주거용 대지(0.44%)가 크게 떨어졌다.
한편 1·4분기중 땅값이 오른 곳은 43개 지역으로 나타났는데 충남 천안이 경부고속전철 역세권 개발 등의 영향으로 0.79% 상승,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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