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23일 일본 엔화의 지속적인 강세에도 불구,우리나라의 대일수출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욱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무협이 발표한 「일본시장에서의 경쟁국간 경합관계」에 따르면 지난해 1백15억7천7백달러로 전년대비 6.2% 감소세를 보였던 우리나라의 대일수출은 올들어 지난 1·4분기중 25억3천3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감소세는 대만 홍콩 등 NICS국가중 가장 큰 폭이다. 또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은 여전히 높은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엔고의 호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1년부터 아시아 국가중 최대 대일수출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올 1·4분기중 42억2천6백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14.6%의 증가세를 보였고 태국(2.3%증가),인도네시아(7.8%),말레이시아(7.9%) 등도 모두 지난 1·4분기중 높은 대일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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