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7%유지물가 3.6%순 억제/「신경제5개년」 거시지표 확정1인당국민소득(GNP)이 오는 98년에는 지난해의 2.1배 수준인 1만4천5백6달러로 높아진다. 나라전체의 경상GNP는 92년 2천9백45억달러에서 98년에는 6천6백78억달러로 2.3배 늘어 세계 9∼10위로 성장,우리경제규모가 사상처음 세계10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 국제수지 기조가 흑자로 전환되어 97년에는 우리나라가 「순채권국」이 된다. 이와함께 경상수지흑자 1백억달러시대가 88년(1백42억달러)이후 10년만인 98년(1백4억달러에 다시 실현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이후 3%대로 떨어져 향후 5년간 연평균 3.6%로 안정될 전망이다.
경제기획원은 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협의하여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경제5개년 계획(93∼98년)」 지침의 총량(거시경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이 계획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금년 6.2%에서 내년이후에는 매년 7.1∼7.3%로 끌어 올려 향후 5년간 연평균 7.0%를 유지하는 안정성장을 달성키로 했다.
또 수출은 연평균 11.6% 증가시키는 대신 수입증가율은 9.2%로 억제키로 했다. 경상수지는 금년 12억달러적자에서 내년(7억달러흑자) 이후에는 흑자로 전환되어 흑자규모가 97년 81억달러,98년 1백4억달러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금년 4.8%에 불과할 것의로 전망되는 설비투자 등 고정투자증가율을 내년이후에는 7.2∼9.3%로 끌어 올려 연평균7.6%로 높이는 대신 총소비증가율은 연평균 6.1%로 억제할 방침이다.
기획원은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를 반영하여 지난해말 7백81원에서 98년에는 6백69원으로 연평균 2.5% 절상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같은 총량지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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