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로이터 AP AFP=연합】 이탈리아 새내각 구성이 임박한 가운데 사임의사를 밝혀온 줄리아노 아마토 총리는 21일 의회연설을 통해 변화와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부패로 얼룩진 구 정치와의 「완전한 결별」을 촉구했다.아마토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국민들은 이번 국민투표를 통해 정치의 신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했으며 이탈리아는 깨끗한 민주주의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타니아 지방 검찰은 줄리아노 안드레오티 전 총리 등 전직 각료에 이어 현직 각료로는 처음으로 살보 안도 국방장관에 대해 마피아 연루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여 마피아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카타니아 검찰은 사회당 소속 의원이기도 한 안도 장관이 시칠리아 의원선거에서 마피아와 손을 잡고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의회에 면책특권 박탈을 요청해 수사를 본격화할 뜻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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