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시 정답이 91년부터 6차례나 유출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 부장검사)는 22일 김광옥장학사(50·구속)가 정답을 대량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관련기사 30·31면검찰은 이에 따라 구속된 김 장학사 부부를 다시 소환,여죄를 추궁하고 이들 부부의 주변인물을 조사하는 한편 21일밤 김 장학사의 소유인 영빈장여관과 김종억장학관(58)의 집을 압수수색,경리장부와 예금통장을 압수해 정밀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입시출제본부 관리체계 파악을 위해 당시 보안 및 경비요원 7∼8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김 장학관이 김 장학사와 사전 공모,92학년도 대입시에서만 3차례 정답을 빼내 내신 5등급인 아들(22)을 그후 후기입시때 성균관대 영문학과에 합격시킨 사실을 확인,김 장학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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