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단속반 설치관세청은 최근들어 소형선박 등을 이용한 농수축산물의 밀수가 조직화·대형화하면서 국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22일 전남 목포세관내에 서남해안 밀수단속본부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지난 91년 93억4천3백만원에 불과했던 농수산물의 밀수검거액이 지난해에는 1백46억원으로 늘었고 올들어 지난 1·4분기 동안에도 29억2천3백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91년 77억원에서 지난해 11억원으로 크게 줄었던 수산물의 밀수검거 실적이 올들어 지난 1·4분기동안 8억7천7백만원으로 이미 지난 한해 수준에 육박하는 등 소형 선박과 외항선을 이용한 농수축산물의 밀수가 최근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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