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및 내부분규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주)한양이 이달중으로 자구계획서를 내겠다고 21일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에 통보했다.한양은 이 자구계획서에 보유 상가를 조기 처분하고 가락동 민자당 연수원부지 대금중 미회수분,입금예정인 아파트의 분양대금 등으로 부채를 일단 상환하고 직원급여와 노임이외의 경비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입장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양이 현금화할 수 있는 부동산은 분당을 비롯한 신도시에 상가 등을 포함,2천억∼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상업은행은 한양이 부동산 매각으로 조달한 자금중 일부는 은행대출금 상환에 충당하고 나머지는 한양측 운전자금으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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