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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대형사고 대책마련/공직자 기강해이·개혁부작용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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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대형사고 대책마련/공직자 기강해이·개혁부작용등 분석

입력
1993.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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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회의정부는 20일 부산 열차사고에 이은 잇단 교량붕괴와 무장탈영병 총기난동 등 최근의 대형사건·사고의 빈발이 전환기 공직자사회의 기강해이에 한 요인이 있다고 보고 부처별로 그 원인을 종합분석,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 당국은 이날 상오 박관용 비서실장 주재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형사건·사고빈발 원인이 전한기에 흔히 나타나는 공무원 사회의 무사안일과 보신주의 및 이에 따른 하부조직의 기강해이에 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관련기사 3면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최근 대형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쌓여온 관료사회의 경직성이 터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개혁추진에 따른 일부 부작용의 측면도 부인할 수 없어 그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부작용은 개혁정책의 목표인 자율화를 공직사회가 못따라가고 있는데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개혁의 속도가 검토대상이란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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