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보다 공무원의 행동변화 유도『조직개편보다 공무원의 행태개선 등 행정의 민주화에 역점을 둬 모든 국민이 행정서비스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일 발족한 행정쇄신위의 위원장을 맡은 박동서교수(사진·서울대행정대학원)는 이날 하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위원장은 이날 충분한 토론을 통해 행정쇄신 과제를 결정,곧바로 대통령에게 건의해 즉각 행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박위원장은 『새정부가 추진중인 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해 행정쇄신에 민의의 반영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역대정권에서도 유사한 위원회가 있었는데,차이점은.
『행정개혁에서는 조직문제보다 공무워느이 행동변화를 추진하는게 가장 중요하다.6공때의 위원회가 조직개편에 치중한 것과 다르다.회의때마다 과제를 대통령에게 건의해 즉각 실행에 옮기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역점을 둘 과제는.
『4천만 국민개개인이 느끼는 행정서비스의 질적개선에 노력하겠다』
운영방식은.
『과제는 있으면 위원모두가 참여해 충분한 토론을 해 결론 내리겠다.원칙적으로 1주∼2주에 한차례씩 모이되 더 자주 열수도 있다』
6공때 행정개혁위에 참가했던데.
『자문위원으로 이름만 걸어두었다』
위원중에는 경실련 등 재야인사도 있는데.
『행정쇄신에 성역이 없는만큼 재야인사는 일부러라도 참여시켜야 할 것이다.행정개혁에 제도권밖·재야등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도 보람있는 일이다』
행정의 민주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은.
『행정절차법도입 등 민주적인 제도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뜻이다』
인·허가업무 등에서는 이해 당사자의 의견이 엇갈릴수도 있을텐데.
『국가이익과 일치되는 차원에서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뒤 결정하겠다』<이동국기자>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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