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바그다드 AFP=연합】 미군 전투기 한대가 18일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구역 남쪽에 위치한 이라크 레이더 추적기지에 미사일을 발사,기지를 파괴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브라이언 컬린 대변인은 이날 두대의 미 F4G 전투기가 비행금지구역내에서 통상적 초계비행임무를 수행하던중 이라크 방공레이더의 추적을 받게 됨에 따라 이중 한대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컬린 대변인은 비록 미군 전투기들이 공격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레이더의 추적을 받을 경우 취하도록 돼있는 대응지침에 따라 작전을 수행했으며 공격후 이라크는 레이더 추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이날 북구 비행금지구역에서 미군 전투기 두대가 이라크 방공기지에 로켓탄을 발사해 3명의 병사가 부상했다고 밝히면서 미국측의 도발행위를 비난했다고 관영 INA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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