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9일 연이틀째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1백엔당 7백10원대를 넘어섰다.금융결제원이 이날 고시한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1백엔당 7백12원67전으로 지난주말 기록한 최고치 7백9원18전보다 3원49전이 올랐다.
이로써 대엔화 환율은 지난 연말의 6백33원에 비해 올들어서만 79원67전이 올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11.18%나 떨어졌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의 평가절하폭 4.08%의 2.7배를 넘어선 것이다.
대엔화 환율이 이처럼 급등하고 있는 것은 이날 동경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환율이 1백11엔대에 진입하는 등 엔고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