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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회담 27일로 연기/애­이스라엘,미측 평화안 세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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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회담 27일로 연기/애­이스라엘,미측 평화안 세부 논의

입력
199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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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스(튀니지공) 로이터 연합=특약】 제9차 워싱턴 중동평화회담이 오는 27일로 연기됐다.평화회담 관련 아랍측 대표들은 18일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과 회담연기를 논의한뒤 오는 27일 중동평화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한 아랍측 외교관이 밝혔다.

이 외교관은 이번 회담에 참석한 시리아,요르단,레바논,팔레스타인 대표들이 19일 열리는 다마스쿠스 회담에서 합의된 중동평화회담 날짜를 공식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추방으로 단절됐던 중동평화회담은 원래 오는 20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같은 회담연기 결정은 팔레스타인 대표측이 이스라엘인의 팔레스타인인 추방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회담거부 의사를 밝히고 아랍측 대표들도 회담 개최를 다음달 1일까지 연기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미국측이 타협점을 제시한 것으로 외교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18일 평화회담이 열리기전까지 더이상 팔레스타인측에 양보할 가능성을 배제하고 3주간 계속되고 있는 점령지 폐쇄조치를 무기한 연기했다.

【카이로=연합】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5일 이집트의 이스마일리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과 아랍국간의 개별 평화조약 체결을 골자로 한 미국의 중동평화 종합계획의 세부사항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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