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 총리는 16일 상오(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일간 무역구조 개선방안을 중점 논의한다.클린턴 행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또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문제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지원방안 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워싱턴에 주재하는 한 고위 일본 관리는 15일 『북한의 NPT 탈퇴문제는 미·일 양국간의 중대한 관심사』라면서 양국 정상이 북한의 NPT 탈퇴 철회를 유도하기 위한 공동 대처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자동차 쌀 부동산 등 일본시장 개방을 비롯한 일본의 무역흑자 축소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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