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준희특파원】 미연방 민권법원은 15일(현지시간) 로드니 킹 사건에 대한 6일째 심리를 재개했으나 합의에 또다시 실패,16일 상오(한국시간 17일 상오) 심리를 속개한다.배심원단은 킹 사건 관련 경찰관 4명에 대한 평결을 내리기 위해 지금까지 33시간동안 심리를 가졌으나 배심원간의 이견으로 결론에 이르지 못한채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재판의 지연으로 사우스 센트럴지역과 코리아타운의 긴장은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주민들의 활동이 여전히 위축되고 타도시나 외국으로부터의 방문객이 줄어드는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킹 사건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존 데이비스 판사는 이날 언론의 재판과정 취재가 과열양상을 보이자 재판정내 기자실을 폐쇄하겠다고 한때 위협했으나 곧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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