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 이행국에/IMF 융자제 신설/각료회담 어제폐막【동경=이재무특파원】 서방 선진7개국(G7) 외무·재무장관들은 15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개혁노선을 지원하기 위해 4백34억달러 상당의 대 러시아 지원계획을 확정한뒤 이틀간의 회담을 마쳤다.
이날회의는 G7 대표외에 러시아의 표도로프 부총리겸 재무장관과 코지레프 외무장관도 참석,「G7+1」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제통화기금(IMF)에 「자유시장 경제체제이행 융자제도」를 신설하고 세계은행 유럽부흥 개발은행(EBRD)을 통한 대 러시아 추가융자를 결정했다.
G7측은 또는 25일의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엘친 대통령의 개혁노선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러시아의 자구노력을 촉구했으며 러시아측은 G7의 이번 조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대 러시아 지원계획의 조기실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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