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12일 그동안 제한해 온 신발 완제품업체의 해외투자를 전면 자유화한다고 발표했다.지금까지 신발산업의 해외투자는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완제품업체의 경우 89년 3월부터 1국 5개사 이내로 제한해 왔다.
상공부는 신발산업이 가격경쟁력 약화로 해외투자 진출이 불가피한데다 최근 대만이 생산설비를 중국으로 이전,강력한 경쟁국으로 떠오르는 등 국내외 여건이 급변해 해외투자 제한을 자유화했다고 밝혔다.
갑피·신발창 등 부품제조업체는 저임금국가의 값싼 노동력 활용을 위해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해외투자 진출이 자유화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