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가 7백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주가들도 최근 모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닛케이(일경)지수는 지난 8일 현재 1만9천9백67.27을 기록,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일주일 전(1일)에 비해 4.55% 올랐으며 연초보다는 17.5% 상승했다.
일부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최근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로 경기호전이 기대되는데다 엔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투자가들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일본주식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주가지수도 지난 8일 4천9백25.15를 기록,연초대비 47.36%나 올랐으며 싱가포르 주식도 외국인 매수세 증가에 힘입어 8일 현재 1천7백18.40을 기록,연초에 비해 12.23% 상승했다.
또 말레이시아도 최근 주가급등세를 보이며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3국의 주가가 지난 8일 나란히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뉴욕 주가가 8일 현재 전주대비 1.25%,런던 주가가 전주대비 1.97% 각각 떨어지는 등 미국과 유럽 주가가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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