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허태헌기자】 11일 하오 1시25분께 북제주군 추자면 상·하추자를 잇는 추자교가 붕괴되면서 다리위를 지나던 제주066031호(운전사 김병국·33) 15톤 덤프트럭이 바다로 추락,타고 있던 신추자교 공사인부 배석호씨(68·북제주군 추자면 묵리 313)와 김희진씨(28·제주시)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사 김씨는 헤엄쳐나와 무사했다.사고트럭은 영흥리에서 다리를 20m 가량 지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다리가 40여m 붕괴되면서 추락했다.
추자교는 지난 72년 10월 완공된 길이 1백56m 폭 4m 높이 20m의 제주지역에서 가장 긴 다리로 바닷물로 부식이 심해 당국은 지난 89년 10월부터 5톤이상 차량통행을 제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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