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11일 공금리인하와 임금안정·행정규제 완화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엔고현상에 따른 해외경기 호조로 오는 2·4분기중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상의가 전국 2백30개 업체와 경제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4분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중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4분기의 2.8% 보다 다소 호전된 4.6%로 예고됐다.
설비투자율 역시 총통화량 증가와 금리하락 등에 힘입어 마이너스 10.2%를 기록한 지난 4·4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돼 3.3% 신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금년들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출도 전년 동기대비 5.6%의 안정성장을 2·4분기까지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중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6% 가량 감소했던 수입은 3월이후 수출용 원자재와 생산재의 도입이 늘어남에 따라 2.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4.5% 인상에 그쳤던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공공서비스요금과 대중교통 요금인상에 따라 1·4분기동안 2.7%가 올랐고 2·4분기에는 4.0%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의 물가동향이 심상치 않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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