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방위조약 통합체제 주장도【워싱턴=연합】 미국은 이미 한국과 일본 두나라를 한데 묶어 통합안보권으로 간주하는 정책을 비공식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아시아문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웅거 뉴욕 타임스 논설위원이 9일 주장했다.
웅거 논설위원은 이날 발간된 「한국의 새 도전과 김영삼」이라는 책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워싱턴은 이미 한국과 일본 두나라의 안보정책을 비공식적으로 연계시켜왔으며 앞으로의 미군기지 유지 숫자와 두나라 군사분담금 총액 등을 나란히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냉전후 세계에서의 한국지역 안보정책」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웅거 위원은 『당장 이 지역 집단안보기구가 결성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한국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몇가지 분야에서 집단협의기구를 추진해 나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들어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한미,미일 상호 방위조약을 통합하고 통합된 군사협의 및 지휘체제 창설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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