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0일 사업전망이 밝고 경쟁력은 있으나 설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자금으로 2천5백억원을 추가 배정,각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중소기업의 투자진작을 통한 구조개선과 경기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유망기업 설비자금은 지난해 11월 1차로 8백69개 업체에 2천5백억원이 배정돼 지난 3월말 현재 7백44개 업체에 1천9백69억원의 융자계획이 승인됐고 이중 5백5개 업체,1천9억원은 이미 대출이 집행됐다.
유망기업 설비자금은 시중은행 지방은행 국민은행의 본·지점에서 취급하며 제조업이나 제조업과 직접 관련되는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해 공장건물의 신·증설,국산기계 설비구입·설치 및 기술개발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자금을 1백%까지 지원하며 대출금리와 기간은 각각 일반자금 대출 및 일반시설자금 대출과 같다.
한은은 지난번 1차 배정시에는 기업의 융자신청을 일괄 접수해 미리 대상업체를 선정했으나 이번에는 각 금융기관이 배정된 대출한도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업체를 선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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