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AP=연합】 유엔은 10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 민병대가 사라예보공항을 공격할 수 있는 위치로 대공포대를 이동 배치함에 따라 사라예보공항을 통한 구호품 공수비행을 당분간 중단했다고 사라예보의 유엔 관계자가 밝혔다.사라예보의 유엔 고등난민 판무관실 대변인 존 맥밀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보스니아 상공 비행금지에 무력을 동원키로 한 이후 세르비아측과의 긴장관계가 심화되고 있으며 『일부 대공포대가 사라예보공항을 사정권내로 둔 위치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비아측에 포위된 보스니아 동부 스레브레니차시에 이날 유엔의 구호품 전달대가 도착해 식량배급과 부상자 수송작전에 들어갔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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