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제전문지 보도한국 역사상 최대건설 프로젝트인 경부고속철도의 차량수주경쟁에서 프랑스의 TGV가 선두를 굳히는듯 했으나 일본 중시의 외교정책을 내건 김영삼정권의 등장으로 프랑스측이 불안한 상태에 빠져있다고 일본의 경제전문지 「재계전망」 최신호가 9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은 고속철도 사업자 선정에서 TGV로 거의 기울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일본 중시 경향을 보이는 김영삼정부의 출범으로 프랑스측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사업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TGV 수주로 국내서의 인기급락을 만회키 위해 4월중 방한을 추진중이라고 이 잡지는 말했다.
이 잡지는 이어 현 시점에서 고속철도 수주 유망순위는 프랑스의 TGV,독일의 ICE,일본의 신칸센(신간선) 순으로 프랑스가 여전히 최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동경=안순권특파원>동경=안순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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