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금융기관의 대출청탁 부조와 관련,현재 국책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 임직원에 대해서도 예금 출처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감사원이 지난주 은행 임직원 1백61명의 92년 1월부터 올 3월25일 사이 입출금거래 내역과 입금수표번호 등 관련자료를 받아갔다』면서 『조만간 해당자의 예금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수표 추적조사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조사목적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비정상적 금융관행 추적의 차원을 떠나 청탁 부조리의 척결작업으로도 볼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감사원 내사결과 드러난 비위 혐의자에 대한 은행예금실태 조사는 새 정부 출범이후 20∼30명 단위의 조사가 여러차례 있었다』며 『이번 조사대상 1백61명 가운데 단자사와 거래가 있었던 사람은 20여명에 불과했고 그나마 금액규모도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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